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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 피습 증거 인멸 혐의로 부산경찰청장 내주 고발

등록 2024.02.08 13: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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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임시국회 중 정보위·정무위·행안위 개최 요청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당대표 정치테러대책위원회 기자회견에서 전현희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1.21.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당대표 정치테러대책위원회 기자회견에서 전현희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사건과 관련해 우철문 부산경찰청장 등을 증거 인멸 혐의로 다음 주 고발하기로 했다.

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9차 전체회의 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표 테러현장 증거인멸과 관련해 다음 주 중 부산경찰청장 등 관계자들을 고발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과 경찰의 왜곡 부실 및 축소 수사는 의도적으로 실패한 정치적 수사로 간주하고, 전면적인 재수사할 것을 요구한다. 아니라면 국회가 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앞서 전현희 대책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8차 회의에서 "사건 발생 직후 테러 현장을 보존하고 과학수사대 등 필요한 체증 절차 진행은커녕 물걸레질 청소로 현장의 증거를 인멸한 자신들의 책임을 망각한 경찰 지휘부에 대해선 법리 검토 이후 형사고발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책위는 아울러 이 대표 흉기 피습 사건 진상규명 및 전면 재수사를 위해 2월 임시국회 중 정보위와 정무위, 행안위를 개최해달라고 원내 지도부에 요청키로 했다.

이에 대해 경찰 측은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우 청장은 지난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미 범인이 검거됐고 증거물이 충분히 확보됐고 방송사, 당직자, 지지자 등이 다 있어 현장을 보존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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