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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철 17대 정보보호산업협회장 취임…"'빌드업 투게더'로 세계시장 정조준"

등록 2024.02.22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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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차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정기총회 개최

올해는 '제로트러스트·클라우드·글로벌'이 핵심 키워드

"정부·산업계·학계·보안 수요자 모두가 함께 산업 기반 다져야"


(왼쪽부터) 조영철 제17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과 배환국 수석부회장(소프트캠프 대표)가 올해 협회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KISI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조영철 제17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과 배환국 수석부회장(소프트캠프 대표)가 올해 협회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KISI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정부·산업계·학계·보안 수요자 모두가 함께 하는 빌드업 투게더(Build-up Together)'를 통해 대한민국 정보보호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2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제2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사회를 통해 제17대 협회장으로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를 선출했다.

조영철 KISIA 협회장은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박사 졸업 후 25년째 네트워크·보안 전문기업 파이오 링크를 이끌고 있는 정보보호 전문가다.

조영철 신임 회장은 "협회는 산업계 혁신 성장의 구심점이 돼 촘촘한 '빌드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보안산업 키워드는 '제로트러스트·클라우드·글로벌'

올해 협회는 산업 기반 내실화를 위해 한국제로트러스트위원회(KOZETA)를 운영해 제로트러스트(Zero Trust)보안 표준화 추진·보안제품 간 상호운용을 확보하고,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한다.

아울러 '클라우드보안 연구회' 운영을 통해 관련 인증, 조달제도 개선과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클라우드 관리서비스사업자(MSP)-정보보호기업간 협업을 추진한다.

인력양성 부분에서는 정보보호산업현장의 인력수급 조사와 역량체계 분석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인력을 관리할 수 있는 정보보호 인적자원 개발위원회(ISC)가 출범한다.

정보보호 교육 지역격차 해소를 위한 온라인 온택트 융합보안 교육과 정보보호 최고급 실무 보안개발자 양성과정인 S-개발자를 운영하고, 산업계 주도의 해커톤 운영으로 역량 있는 개발자들과 산업계의 접점을 강화한다. 이와 동시에 산업계 즉시 투입이 가능한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시큐리티아카데미를 2배 규모로 확대해 정보보호 산업계 전문인력 공급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사이버보안 펀드 도입 첫 해…글로벌 보안 스타 기업 배출

성장 지원과 해외진출 지원 부분에서는 정보보호 스타트업의 국가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수출 상담회를 운영하고 기업 밀착형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 정부 주도로 국내 최초 조성된 '사이버 보안 펀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지속 지원을 통해 '글로벌 정보보호 스타 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배출한다. 아울러 해외인증 취득 관련 지원 확대·해외인증 전문가 세미나 개최를 추진하며, 기업 수요를 반영한 해외진출지원사업의 운영을 통해 기업 수출의 성과 달성을 집중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인식 제고와 교류 협력 부분에서는 정보보호의 날·달 등 범국민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국방·금융·공공 등 전문분야 정보보호 전시를 개최하고 교류를 추진해 국내 정보보호 수준 향상을 지원한다.

조영철 신임 회장은 "정보보호 산업은 축구로 치면 수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면서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수비 역할을 하고 있고, 이를 통해 우리 다른 사업들도 안전하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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