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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서울 동작을 '깜짝방문'…"류삼영, 윤정권 심판에 어울려"

등록 2024.03.12 14:37:45수정 2024.03.12 16: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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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동작을 굉장히 중요…여기서 이겨야"

"류삼영, 서슬퍼런 윤석열 체제에 대항한 사람"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2월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차 인재영입식에서 류삼영 전 울산중부경찰서장과 악수하고 있다. 2023.12.1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2월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차 인재영입식에서 류삼영 전 울산중부경찰서장과 악수하고 있다. 2023.1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류삼영 전 총경이 4·10 총선 후보로 나선 서울 동작을을 방문해 "윤석열 정권 심판에 딱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남성 사계시장을 깜짝 방문해 류 전 총경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해당 지역구는 국민의힘에선 나경원 전 의원이 공천을 받은 곳이다.

이 대표는 "류 후보가 출전하는 동작을 지역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겨야 한다"며 "여기서 이기지 않으면 다른 데서도 영향을 받는다"고 호소했다.

류 전 총경의 강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서슬퍼런 윤석열 체제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항해 정권 심판에 딱 어울리는 사람"이라며 류 전 총경을 치켜세웠다. 류 전 총경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행정안전부 경찰국 설립에 반대한 이후 직위 해제된 바 있다.

이에 이 대표는 "사실 권력의 압박에 저항하는 게 쉽지 않다"며 "사익을 위해 싸우는 게 아니고 국가의 헌법질서, 국가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그 파괴행위에 저항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부터 '대장동·백현동 의혹' 재판이 예정돼 있었으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참석 등으로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대신 시간을 내 류 전 총경을 돕기 위해 동작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늘 선대위 발족식을 끝내고 법정으로 재판 받으러 가는 길이었다"며 "시간이 안 맞아서, 재판이 오후로 연기돼 가다가 되돌아오며 류 후보 생각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내일(13일)도 류 전 총경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동작구를 방문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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