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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박빙 지역 49개…언제든 반대로 갈 수 있어"…표심 단속

등록 2024.04.01 16:36:56수정 2024.04.01 18: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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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승패, 수십퍼센트 지지율 격차 나는 것 아냐"

"저희 분석 결과 지역 49개 지지율 떨어지면 뒤집어져"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이재명 사퇴하라' 얘기 나와"

[인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제22대 총선 인천 계양을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1일 오후 인천 계양구 서운동성당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공동취재) 2024.03.31.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제22대 총선 인천 계양을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1일 오후 인천 계양구 서운동성당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공동취재)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지역구 49개는 현재 민주당 지지율이 좀만 떨어지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르면 다 뒤집어지는 것"이라며 지지층의 투표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개인 유튜브 방송을 켜고 충남 보령·서천 나소열 후보 지원 중 "국민의힘 쪽에서 '자기가 불리하다'고 하면서 읍소 작전하고, 위기를 조장하면서 결속을 지금 요구하고 있다. 우리 쪽의 방심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서울 지역 중심으로 박빙 지역이 많지 않나. 승패가 수십 퍼센트 지지율 격차가 나는 게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예시를 들었다.

이 대표는 "수백표부터 수천표로 결판 나는 지역이 전국에 50개 지역 정도 된다"며 "저희가 분석한 결과 (지역구) 49개는 현재 민주당 지지율이 좀만 떨어지면, 저쪽은 좀만 오르면 (판세가) 다 뒤집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유리하다고 말할 수 없다. 생각해 봐야 한다. 2~4주 전 민주당이 이때까지만 해도 '완전 폭망이다, 이재명 사퇴하라' 했지 않았나. 이게 2~3주만에 완전히 반대가 됐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언제든, 며칠 사이에 반대로 갈 수 있단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이 대표는 "이성을 잃은 정권"이라며 "대통령이 절대 군주가 돼 가고 있는 거 같다. 대통령이 권력 행사도 매우 폭력적, 일방적, 무도하게 한다"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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