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총선 D-9'에 "심판의 날 다가오니 한동훈 막말 터져나와"

민주 "한심한 여당 대표와 후보들…본성 바뀌지 않아"

"지금 엎드려 절하지만 선거 끝나면 또 오만해질 것"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2024.01.07. [e-mail]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1일 "윤석열 정권 심판의 날이 다가오니 한동훈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후보들의 막말이 봇물 터지듯 터져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여당 대표는 '개 같이', '뭣같이'라며 아이들이 들을까 겁나는 막말을 쏟아내고, 여당 후보라는 사람들은 '악당', '들쥐'를 들먹이며 야당을 매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정말 한심한 여당 대표와 후보들"이라며 "이러고서 국민에게 표를 달라고 말하나. 역시 국민의힘의 본성은 바뀌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향해 "정말 한심한 여당 대표와 후보들이다. 이러고서 국민에게 표를 달라고 말하나"라고 반문했다.

박 대변인은 "이제라도 반성하며 잘할 생각은 하지 않고 상대를 깎아내릴 생각만 하는 여당에 돌아갈 것은 국민의 심판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엎드려 절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또 오만하게 국민을 무시하고 조롱할 것이 뻔하다"며 "국민이 부여한 책임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남 탓만 하는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떠난 국민의 마음은 절대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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