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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런 참여 고교 1학년생 90명, 학습비 200만원 받는다

등록 2024.04.1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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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대학 연계 여름방학 진로캠프 참가

[서울=뉴시스]서울런. 2024.04.12. (사진=서울런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런. 2024.04.12. (사진=서울런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 무료 온라인 교육 지원 사업인 '서울런'에 참여하는 회원 중 학습 의지와 목표가 명확한 고교 1학년 학생 90명이 1년간 우리금융미래재단으로부터 200만원 상당 학습비를 받는다.

서울시와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서울런 참여 고1 학생 90명을 선발해 지난 13일 '우리미래 서울러너'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회탐구 영역 스타 강사인 이지영 강사가 출범식에 참석해 조언했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은 서울런 고교 1학년(재학생) 회원 중 중학교 3학년 2학기 성적이 국영수 C등급 이상이면서 학습 의욕과 목표가 뚜렷한 청소년들이다.

이들은 서점과 문구점에서 학습 관련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1인당 연 200만원짜리 체크카드 포인트를 받는다.

이들은 여름방학 기간 국내 우수 대학과 연계해 2주 일정으로 개최되는 '진로캠프'에 참여한다. 인문사회·창의과학·진로적성 등 분야 교육도 받을 수 있다.

겨울방학 중에는 1개월 동안 기숙 형태 집중 학습 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에서 과목별 무료 강좌를 들으며 평소 부족한 과목을 보충할 수 있다.

서울런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해 '계층이동 사다리'를 복원하는 서울시 대표 '약자와의 동행' 사업이다. 2021년 8월 도입 후 취약계층 6~24세 학생을 대상으로 유명 인터넷 강의와 1대1 상담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 우수 학생에게 더 큰 꿈과 의지를 고취시켜 줄 우리미래 서울러너 프로그램을 민관협력으로 출범하게 돼 더욱 뜻 깊다"며 "향후에도 서울런 참여자에 대한 다각도의 지원과 교육콘텐츠의 질 향상,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등을 통해 교육복지 사다리를 더욱 튼튼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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