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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 점령 자포리자에 포격…10명 사망

등록 2024.04.14 01:27:57수정 2024.04.14 06: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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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 점령 자포리자에 포격…10명 사망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병합을 선언한 남부 자포리자에 대해 포격을 가해 10명이 숨졌다고 타스 통신과 CNN 등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는 우크라이나군이 밤새 자포리자주 중부 토크마크에 포격을 퍼부어 어린이 3명을 비롯해 1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러시아 임명 자포리자주 지사 예브게니 발리츠키는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다연장로켓으로 다수의 가옥이 파괴됐으며 부상자도 18명이나 발생하고 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자포리자주는 70% 정도를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다. 토크마크는 교통 요충지로 러시아군이 견고한 방위성을 구축하고 있다.

러시아 관영 채널1은 포격을 받은 주변에는 군사시설이 전혀 없다는 주민 증언을 소개하면서 우크라이나군 공격으로 무고한 민간인만 희생됐다고 비판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달 들어 무인기와 장거리포를 동원한 러시아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12일 전황 브리핑에서 지난 1주일 동안 우크라이나군이 날린 무인기 1700대 이상을 요격하고 미국제 고속기동 포병 로켓시스템(HIMARS 하이마스) 등을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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