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호남권역 '군 특성화고' 6개교, 합동발대식"

[광주=뉴시스] 17일 광주 금파공업고 금호관에서 열린 군특성화고 6개교 합동발대식에 참석한 이정선 광주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교육청 제공) 2024.04.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17일 금파공업고 금호관에서 이정선 교육감, 제31사단장 이일용 소장, 군 특성화고 기능권역 책임학교장 이광중 교장 등 광주·전남·전북 교육계와 국방부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 특성화고 6개교 합동발대식을 가졌다.

군 특성화 학교는 군에서 필요한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3학년 1년간 군특성화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은 졸업 직후 전문기술병(18개월)·전문기술 부사관(6~48개월)을 선택해 복무한다. 기술부사관 양성 과정의 학생들에게는 재학 중 장학금 200만원, 단기부사관 지원시 부사관장려수당 1000만원을 별도로 지급한다. 전문기술병 복무 중 장기부사관으로 임관도 가능하다.

입대 1년 뒤 e-MU(e-Military University)에 진학, 전문학사 학위 취득도 가능하다. 군 특성화 지원 학생을 대상으로 재학 중 방산업체에서 우수학생 특별 채용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전역 뒤에는 국방부가 대기업 등 우수업체에 취업을 알선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일·학습 병행제가 대안으로 떠오르는 시대에 학교에서 습득한 지식을 군 복무와 연계한 교육훈련을 통해 졸업생 개개인의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훌륭한 제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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