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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들판은 '노란 유채꽃' 힐링 세상

등록 2024.04.17 16: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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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보전 직불사업 성과

17일 현재 순창군 채계산 주변 적성뜰에 만개한 유채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17일 현재 순창군 채계산 주변 적성뜰에 만개한 유채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 채계산 출렁다리 주변이 노란 유채꽃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군은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농가들에게는 경제적 혜택을 돌려주는 '경관보전 직불사업'의 성과가 들판을 물들인 노란 유채꽃의 만개로 나타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채, 헤어리베치,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특색있는 경관작물을 재배해 농촌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고 이를 지역 축제와 농촌 관광, 도농 교류의 기회로 연결하는 특색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순창에는 1094농가가 경관보전 직불사업에 참여해 861㏊의 넓은 땅에 경관작물이 재배되고 있다.

특히 채계산 앞 적성뜰에 펼쳐진 유채꽃단지는 보는 이의 지평선까지 노랗게 물들이며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경관보전 직불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은 일정 조건 충족 시 작물에 따라 ㏊당 100만원부터 17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군은 ha당 50만원부터 80만원까지 추가 지원함으로써 농가의 소득안정을 돕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경관작물 직불사업의 확대는 순창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농한기에도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어 결국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과 풍부한 농촌경관을 통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의 2025년도 경관보전 직불사업 신청은 오는 5월14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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