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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딛고 나를 찾아요" 대구 특수학교 소통의 행사

등록 2024.04.18 10:37:42수정 2024.04.18 11: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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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대구시교육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2019.03.02.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대구시교육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2019.03.02.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장애인의 날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관내 특수학교별 다양한 교육활동을 벌였다.

18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세명학교는 모든 학생들이 참여해 스스로 보물을 찾아보는 '소중한 나' 찾기 행사를 통해 긍정적인 단어, 문장이 적힌 숨겨진 보물을 찾고 스스로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갖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남양학교는 '아주 특별한 콘서트(수성아트피아 주관 오케스트라)'를 관람하며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클래식을 체험하고 심미적 감성과 공동체 역량을 키웠다.

대구성보학교는 성보 어울림 한마당(운동회)인 '성보에서 하나 되GO!, 우리 모두 함께 GO!'를 열고 학생들의 자립감과 자존감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사제동행 소통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대구예아람학교는 장애이해주간에 대구예아람학교 학생 9명과 신하연(가수 고 신해철 자녀)양이 함께 제작한 그림책 '옷장을 접수한 장난감들' 판매수익금으로 문화예술 제작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제작했다.
 
또 문화예술 중점 특수학교인 대구예아람학교의 교육과정 모습을 담은 공공미술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대구지역 작가와 함께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대구이룸고는 오는 19일 '비아보체 중창단'의 공연을 관람한다. 비아보체 중창단은 '소리를 통해 우리의 길을 가다'라는 슬로건으로 창단된 발달장애인 중창단으로, 대구 특수학급 연합 빛솔합창단의 졸업생으로 구성돼 있다.
 
자신이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활동하고 있는 비아보체 중창단의 공연을 통해 학생들은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진다.

대구시 대명동 소재 5개 특수학교(광명학교, 영화학교, 보명학교, 보건학교, 덕희학교)는 학교별 장애인 인권 헌장을 낭독하고, 다양한 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구선명학교는 장애이해주간에 장애인식개선 표어그리기 대회와 작품 전시, 장애 관련 올바른 용어 찾기 등 장애인식개선 활동과 '대한민국 1교시 손잡고 한 발짝 더', '자전거는 두 바퀴로 달린다' 등 장애 공감 영상을 시청하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강은희 교육감은 "특수교육이 필요한 우리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과 끼를 키워 사회의 든든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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