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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또 '독도 영유권' 주장…민주 "과거사 덮어주고 얻은 건 뒤통수"

등록 2024.04.18 14:25:06수정 2024.04.18 19: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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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동원 배상판결도 '수용불가' 고수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3.1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3.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정부의 몰염치에 아무 소리도 못하느냐"고 비판했다.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일본 정부가 이틀 전 '독도는 일본 땅'임을 주장하고 강제동원 배상판결에 '수용불가' 입장을 표명한 데 이어 어제 우리 정부의 항의조차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윤 대통령은 이런 일본 정부의 태도를 모르는 듯 어젯밤 기시다 일본 총리와의 통화로 굳건한 협력관계를 과시했다"며 "윤 대통령에게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나 강제동원 문제는 하등 중요치 않나. 우리 정부의 항의조차 거부하는 일본 정부와 대체 무슨 협력을 말할 수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임 원내대변인은 "지난 2년간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빙자해 일본의 과거사 문제를 덮어주고 재무장 계획을 방조하고 핵 오염수 방류를 묵인해주며 얻은 것이 고작 뒤통수라니 정말 한심하다"며 "우리 정부의 항의조차 거부하는 일본 정부의 태도는 윤석열 정부의 굴욕적 대일 외교가 파산했음을 똑똑히 보여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대통령이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한심한 대일 외교를 과시할수록 국민에게는 더욱 한심해 보일 뿐"이라며 "윤 대통령은 하루빨리 대일 굴욕외교가 파산했음을 받아들이고, 대한민국의 주권과 국익, 국민의 자부심을 세우는 외교를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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