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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금융계열사, 장애인 의무고용인원 초과 달성

등록 2024.04.18 14: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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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5개사가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자산운용·한화저축은행 등 한화 금융계열사 5개사의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은 총 225명으로, 이달 기준 채용 인원은 이를 초과한 235명이다. 이들은 모두 단기근로나 파견근로 등이 아닌 한화금융계열사가 직접 고용한 형태다.

한화 금융계열사는 직접 고용형태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했고, 경제적 자립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문역량을 갖출 수 있는 업무에 배치했다.

맡은 업무도 다양하다. 바리스타, 헬스키퍼, 사서보조를 비롯해 디자이너, 어학강사 등을 포함한다. 이들은 전공 혹은 자격증을 소지한 인력들로, 본인이 지닌 전문성을 살린 업무에 배치됐다.

한화손해보험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 A씨는 "사무실에 상주해 일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디자인 업무만큼은 자신 있다"며 "재택근무를 하며 전공을 살려 업무를 지속할 수 있어 커리어를 쌓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감정노동자인 한화생명 콜센터 상담사들을 위한 헬스키퍼 채용 이후엔 콜센터 업무 효율 및 서비스 품질이 향상됐다. 2022년 말 헬스키퍼 고용 이후 콜센터 응대율이 92.3%에서 98.7%로 6.4%포인트 상승했으며 20초 응대율도 18%포인트 이상 크게 올랐다.


응대율은 고객이 콜센터에 전화를 걸었을 때 상담사가 전화를 받은 비율을 뜻한다. 20초 응대율은 고객이 콜센터에 전화를 걸었을 때 상담사가 20초 이내에 고객을 응대한 비율을 의미한다.

박성규 한화생명 피플앤컬쳐 팀장은 "장애인 고용을 통해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가 유의미하게 올라간 것을 확인했다"며 "한화그룹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를 바탕으로 장애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따뜻한 동행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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