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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 1위 지오영, MBK가 2조에 인수…지분 매매

등록 2024.04.23 09: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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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지주사 지분 71.25% 인수


[서울=뉴시스] 지오영 로고. (사진=지오영 제공) 2024.04.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오영 로고. (사진=지오영 제공) 2024.04.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국내 1위 의약품 유통업체 지오영을 약 2조원에 인수한다.

23일 투자은행(IB) 및 의약품 유통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최근 블랙스톤과 지오영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인수 대상은 블랙스톤이 보유한 지오영의 지주회사 '조선혜지와이홀딩스' 지분 71.25% 전량이다. '조선혜지와이홀딩스' 지분 21.99%를 보유하고 있는 조선혜 지오영 회장의 지분은 계약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규모는 1조9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오영은 조선혜 회장과 이희구 명예회장이 2002년 설립한 의약품 유통 유통업체다. 블랙스톤은 지난 2019년 지오영의 지분 가치를 약 1조900억원으로 책정해 앵커에쿼티파트너스(PE)로부터 경영권을 인수했다. 조 회장은 2대주주로 남아 지금까지 함께 경영하고 있다.

지오영은 지난 해 그룹사 연결기준 4조4386억원의 매출을 내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62억원에서 869억원으로 14%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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