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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셔츠·볼캡…'뉴진스 티저' 민지, '민희진 회견 룩' 입었네

등록 2024.04.26 15:29:16수정 2024.04.26 15: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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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민희진, 민지. (사진 = 뉴시스 DB, 어도어 제공) 2024.04.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민희진, 민지. (사진 = 뉴시스 DB, 어도어 제공) 2024.04.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뉴진스' 새 더블 싱글 티저에 등장한 멤버 민지의 패션이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장에 입고 나온 의상과 유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게시판엔 민 대표가 전날 서울 강남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각각 입고 쓴 초록색·흰색 줄무늬 럭비셔츠와 파란색 볼캡, 민지가 소화한 콘셉트의 럭비셔츠·볼캡을 비교하는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날 민 대표가 입고 나온 일본 패션 브랜드 럭비셔츠와 쓰고 등장한 LA다저스 로고가 박힌 모자는 국내 일부 사이트에서 품절되는 등 화제가 됐다. 민 대표가 평소 입고 다니는 스타일로, 꾸밈이 없다는 반응과 함께 공식석상인데 티피오(T.P.O.)를 지키지 않았다는 반응이 동시에 나왔다.

그런데 이날 민지의 의상이 K팝 팬들 사이에서 눈에 띄면서 민 대표가 하이브와 갈등을 빚는 가운데도 무의식적으로 뉴진스 싱글을 홍보하는데 신경을 쓴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민지의 의상과 모자 색이 좀 더 선명하긴 하지만 실제 톤과 모양이 유사하다. 럭비 선수들의 유니폼에서 착안한 럭비셔츠는 올해 유행할 아이템으로 지목되고 있기도 하다.
 
K팝 팬들은 "실제 홍보를 의도한 것이라면 민희진 대표는 정말 우리의 상상 이상이구나 싶다. 한마디로 뉴진스에 미친 사람"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민 대표는 격정의 기자회견을 치른 다음 날인 이날 인스타그램에 뉴진스 새 티저 이미지를 게재했다. 약 한달 만의 게시물이다.

민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뉴진스가 컴백을 앞둔 상황에서 감사권 발동을 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프로모션) 일정은 그대로 소화할 것이다. 우리가 왜 하이브 때문에 손해를 봐야 하나. 어도어 입장에선 업무방해 혐의로 하이브에 손해배상 청구를 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하이브가 이번 사태와 관련 전방위로 PR하던데 뉴진스 홍보도 그렇게 해주시는지 지켜보겠다"고 벼르기도 했다. 민 대표는 뉴진스 멤버들과 상상 이상의 관계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이브는 오는 27일 예정된 뉴진스 신곡 뮤직비디오 공개를 비롯 이 팀의 컴백 일정이 지정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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