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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주민자치회' 운영 본격화…의제발굴→확정·실행

등록 2024.04.29 11: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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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증액·조례 등 제도 개선 추진

[시흥=뉴시스] 주민자치 사업 설명회 현장. (사진=시흥시 제공) 2024.04.29. 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주민자치 사업 설명회 현장. (사진=시흥시 제공) 2024.04.29. [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주민자치회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운영에 따른 시흥 형 매뉴얼을 제작하고 동별로는 주민자치회 전환을 위한 민·관 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시는 주민자치회 전환 설명회를 여는 등 주민과 소통도 했다. 또 기존의 주민자치 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시켰다.

주민자치회는 주민 누구나 마을 공동 의제를 발굴하고 주민총회를 거쳐 마을 자치 계획을 확정·실행하는데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주민자치회와 주민 참여예산 제도를 통합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난 10여년간 재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했지만 주민자치회 사업추진 과정과의 유사점, 시민 참여 부분의 한계 등이 있어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일반 제안 사업과 자치 계획형 사업으로 구분해 운영하는 가운데 주민이 직접 의제를 발굴하고 계획을 수립·실행하는 자치 계획형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관련 사업은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사업효과가 지역에 한정돼 있어 주민 직접 참여 추진이 바람직하다. 시는 올해 전년 대비 약 40%의 예산을 증액하는 등 자치 계획형 사업을 통한 주민자치 활성화 도모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주민자치 관련 조례 개정 등 제도개선도 추진 중이다. 주민자치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는 가운데 자율성 향상과 함께 주민자치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시흥형 주민자치의 비전은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 구축"이라며 "주민과 소통하고 숙의하는 과정 을 거쳐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주력하는 등 주민의 자치 의식 함양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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