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연세대의대 송당암연구센터, 위암 항암제 연구

위암 전임상 연구로 항종양 효과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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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신약개발 기업 신라젠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송당암연구센터가 공동 연구에 나선다.
 
신라젠은 연세의대 송당암연구센터와 항암제 ‘BAL0891’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연구 내용은 위암 전임상 모델에서 BAL0891의 항종양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다.

BAL0891은 2022년 신라젠이 스위스 바실리아로부터 도입한 항암 신약 물질로, 종양을 유발하고 성장하는데 관여하는 ‘TTK’와 ‘PLK1’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삼중음성유방암(TNBC)과 위암(GC)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BAL0891이 향후 위암 치료의 주요한 치료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BAL0891은 국제 학회 등을 통해 다수 암종에서도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만큼 약물의 확장성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라젠은 BAL0891을 현재 임상 중인 삼중음성유방암과 위암 외에도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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