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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캠퍼스 '비밀의 문' 처음 열었다…왜?[SK하이닉스 업턴 온다②]

등록 2024.05.02 12:00:00수정 2024.05.02 12: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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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SK 편입 후 이천 공장 취재진 최초 공개

최태원 "이천 M16과 함께 새로운 성장신화 쓰자"

[서울=뉴시스]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사진 = SK하이닉스 뉴스룸) 2024.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사진 = SK하이닉스 뉴스룸) 2024.05.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2일 본사인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K하이닉스의 향후 실적 및 글로벌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2027년 5월 용인 클로스터 첫 팹(공장) 완공을 3년 앞두고 본사인 이천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것이다. SK하이닉스가 국내 취재진에 이천캠퍼스를 공개한 것은 2012년 하이닉스가 SK그룹에 편입된 후 처음이다.

곽노정 사장은 "SK하이닉스에 대한 응원 지지와 이천까지 와줘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계속해서 관심과 성원 보내달라"며 "반도체 발전을 위해 산업 전반에 대한 여러분의 성원 관심 지지가 있다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캠퍼스는 하이닉스가 출범한 1983년부터 사업의 주 무대였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이천 외에 경기 분당, 충북 청주 등에 각각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이천에는 M14, M16로 불리는 팹이 있고, 메모리 반도체인 D램과 낸드플래시 등을 생산한다. 첨단 반도체이자 AI 시대를 주도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도 이곳에서 만든다.

지난 2018년 문을 연 M16에는 최신 노광장비인 극자외선(EUV) 전용 공간이 별도로 조성되는 등 최첨단 반도체 공장으로 조성돼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당시 M16 기공식에 참석해 "M16이라는 첨단 하드웨어에 기술뿐만 아니라 우리의 땀과 노력을 쏟아부어 새로운 성장신화를 써달라"며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잘 만들고 새로운 기술과 반도체 세상을 열어가는 SK하이닉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기술 보안상 이천 공장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갖고 있지만 드물게 일반에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사태 때는 북마케도니아와 크로아티아, 캐나다 대원 등에 반도체 팹 윈도우 투어를 제공했다. 대원들은 메모리 반도체를 제조하는 최첨단 시설을 관람할 수 있게 마련된 윈도우 부스를 방문, 반도체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서울=뉴시스]SK하이닉스가 2018년 12월19일 이천 본사에서 M16 기공식을 열었다. 당시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성욱 SK그룹 ICT위원장,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건설 관련 임직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 = SK하이닉스 뉴스룸) 2024.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SK하이닉스가 2018년 12월19일 이천 본사에서 M16 기공식을 열었다. 당시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성욱 SK그룹 ICT위원장,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건설 관련 임직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 = SK하이닉스 뉴스룸) 2024.05.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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