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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더 CJ컵 앞둔 이경훈 "공격적으로 하겠다"

등록 2024.05.02 14: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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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올해도 좋은 성적 낼 것"

임성재·안병훈·김주형 등 출전

더 CJ컵 바이런넬슨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경훈. 2024.05.02. (사진=CJ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더 CJ컵 바이런넬슨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경훈. 2024.05.02. (사진=CJ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이경훈(CJ)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경훈은 2일(한국시각)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리는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약 131억8000만원)에 출전한다.

이경훈은 이 대회와 인연이 깊다. AT&T 바이런 넬슨이라는 대회명으로 불렸던 2021년과 2022년에 연달아 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에서 거둔 2승을 모두 이 대회에서 일궜다.

이경훈은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곳에 오면 항상 기분이 좋고 편안하다. 그리고 자신감을 주는 대회이기도 하다. 항상 이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코스에서 성과를 거둔 비결을 묻는 말에 "이곳에서 퍼트가 특히 잘 된다. 티박스에 서서 티샷을 칠 때도 매 홀 굉장히 안정적인 느낌"이라며 "이곳에서 선수들이 버디를 많이 잡기 때문에 나도 버디나 이글을 더 많이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임한다"고 답했다.

올해 두 차례 '톱10'에 진입한 이경훈은 지난달 28일 취리히 클래식에서 공동 11위로 마무리했다. 최근 샷 감각에 대해 "지난해에는 조금 힘들었는데 올해는 매주 조금씩 나아지는 기분"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티샷부터 퍼트까지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경훈은 이번 대회에서 많은 버디를 낚기 위해 공격적으로 임할 계획이다. 그는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코스는 선수들이 버디를 많이 칠 수 있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하려고 한다. 그래야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오거스타=AP/뉴시스] 김시우가 9일(현지시각)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앞두고 연습 라운딩하고 있다. 2024.04.10.

[오거스타=AP/뉴시스] 김시우가 9일(현지시각)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앞두고 연습 라운딩하고 있다. 2024.04.10.


이경훈, 애덤 스콧(호주)과 함께 3일 오전 2시55분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김시우(CJ)는 PGA 투어 통산 5승을 겨냥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김시우는 "이 코스에서 매번 성적이 좋진 않았지만 작년에 준우승을 하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 좋았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컨디션에 관해 "지난주에 쉬어서 컨디션은 좋다. 메인 스폰서 대회인 더 CJ컵에 출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한국 선수로는 이경훈과 김시우 외에도 임성재(CJ), 안병훈, 강성훈(이상 CJ대한통운), 김주형(나이키골프)이 출전한다.

지난달 28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통산 3승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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