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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제4이통' 맞손…스테이지엑스, 라쿠텐과 기술·사업 협력

등록 2024.05.02 13: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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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엑스, 라쿠텐모바일·심포니와 MOU

5G 28㎓ 인프라 구축·서비스 제공 노하우 공유

[서울=뉴시스] 스테이지엑스는 2일 라쿠텐 모바일, 라쿠텐 심포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스테이지엑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스테이지엑스는 2일 라쿠텐 모바일, 라쿠텐 심포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스테이지엑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제4이동통신사 진입을 준비하고 있는 스테이지엑스가 일본 제4이통사인 라쿠텐과 전략적 협업을 맺는다. 5G 28㎓(기가헤르츠) 서비스 준비 과정에서 라쿠텐 모바일의 인프라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배우겠다는 뜻이다.

스테이지엑스는 2일 라쿠텐 모바일, 라쿠텐 심포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스테이지엑스는 5G 28㎓ 서비스 제공 준비 과정에서 3사 간 기술·비즈니스 교류를 추진한다. 이 회사는 전략적 협력을 위한 포괄적인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 협력과 비즈니스 시너지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는 라쿠텐 모바일이 쌓아온 업계 지식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라쿠텐 심포니가 제공하는 통신 솔루션 공급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비즈니스 운영에서 기술 영역에 이르기까지 스테이지엑스가 준비 중인 향후 프로젝트도 다양한 측면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 3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대역 주파수와 6G 기반 전국망 확대를 고려한 협력도 추진한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라쿠텐과 스테이지엑스는 각국을 대표하는 최신 이동통신사업자로 폭넓은 협력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라쿠텐 모바일은 일본의 최신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로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보장하고 있다"며 "최신 인프라를 갖춘 세계 최초의 완전 가상화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모바일 네트워크를 구축·제공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테이지엑스가 28㎓ 주파수 기반 5G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제공 경험이 있는 라쿠텐과 다방면에서의 논의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샤라드 스리와스타와 라쿠텐 모바일 공동대표는 "우리는 한국의 신생 이동통신사와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 간 상당한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사 전문성을 활용해 스테이지엑스를 통한 업계 변화의 기회를 만들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손승현 라쿠텐 심포니 싱가포르·코리아 대표는 "일본 정식 통신사로 라쿠텐 모바일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경험과 세계 시장에서 최초로 오픈랜을 이용해 전국망 구축을 두 번이나 성공시킨 엔드투엔드(E2E) 솔루션 제공사인 라쿠텐 심포니의 노하우·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스테이지엑스와 또 다른 성과를 실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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