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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견·중소기업 中 대형마트 입점 지원 성과

등록 2024.05.0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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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코트라 본사 전경 (사진=코트라) 202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코트라 본사 전경 (사진=코트라) 2024.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간편 조리 냉동식품 생산 중소기업인 A사는 지난해 코트라 선전무역관의 지원으로 중국 창고형 대형마트 샘스클럽에 입점하면서 중국 수출이 1800% 급증했다. 화장품을 만드는 중견기업 B사도 코트라의 도움으로 올해 하반기 샘스클럽 입점을 준비 중이다.

코트라(KOTRA)가 산업통상자원부와 올해 초부터 오는 9월까지 진행 중인 '샘스클럽 신규입점 상담회'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7일 코트라에 따르면 올해 100여개 사가 샘스클럽 상담회 참가를 신청했다. 샘스클럽 구매담당자가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을 검토하고 일부 기업을 선정해 입점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샘스클럽은 중국 전역에서 4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유료 회원이 400만명이 넘는 중국 최대 창고형 회원제 마트다. 이곳에 입점하면 중국 전역에서 대량 판매를 할 수 있다.

코트라는 지난 2021년부터 샘스클럽 입점 상담회를 진행했으며, 매년 많은 국내 중견·중소기업이 샘스클럽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샘스클럽 입점 후 약 40만 달러의 중국 수출을 기록한 한 건강식 스낵 회사 관계자는 "샘스클럽 입점은 생산 공정부터 여러 단계 심사가 매우 까다롭지만, 성공만 하면 제품에 대한 중국 바이어와 소비자의 시선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한국의 건강식품과 음료가 주목받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로 밀키트, 냉동식품 등 간편 식품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친환경 화장품 수요도 많다.

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샘스클럽 입점하면 중국 전역으로 대량 판매가 되기 때문에 우리 중소·중견 기업의 매우 효과적인 중국 시장 판로 개척 방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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