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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5당 초선 당선인들 "채상병 특검 28일 본회의서 가결해야"

등록 2024.05.24 10:53:48수정 2024.05.24 11: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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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서 통과되지 못할 경우 앞장서서 22대 국회서 성사"

조국혁신당, 채상병 특검법 22대 국회 '1호 법안' 추진 의지도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계단에서 열린 채 상병 특검법 재의 요구 규탄 야당, 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2024.05.2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계단에서 열린 채 상병 특검법 재의 요구 규탄 야당, 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2024.05.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 등 야5당 초선 당선인들이 24일 '채 상병 특검법'을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자고 호소했다.

윤종군 민주당·정춘생 조국혁신당·이주영 개혁신당·정혜경 진보당·한창민 사회민주당 당선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 초선 당선인들은 21대 국회의원 여러분께 한마음으로 호소드린다"며 "오는 28일 국회에서 해병대원 특검법을 가결해 달라"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한 것은 특검법만이 아니다"라며 "국민의 애타는 마음과 절박한 심정, 준엄한 명령을 거부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결자해지를 통해 21대 국회가 국민의 뜻을 받들며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며 "국민께서 원하는 바람 또한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해병대원 특검법이 통과되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21대 국회에서 특검법이 결국 통과되지 못한다면 이 자리에 모인 22대 국회의원 초선 당선인들이 개원 이후 가장 먼저 앞장서서 '해병대원 특검법'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우리 국민을 지키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군인들을 지키고, 청년들의 미래를 지키는데 정당과 정견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이 자리에 모인 각 야당의 초선 당선인이 초당적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검법 통과로 해병대원 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온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 등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의원들도 국민들의 염원을 잘 알리라 생각해서 28일 본회의에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있다"며 "상황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21대 국회 종료 전 특검법 처리가 불발될 경우, 조국혁신당은 야권 전체가 연대해 특검법을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민주당은 특검법을 새 국회 1호 법안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정 당선인은 "당론 차원에서 한동훈 특검법을 이야기한 바 있으나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해병대 특검법을 야당이 추진하는 것도 제안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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