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장날, 무더위 피해 쉬어가는 "어울림 쉼터"
장날, 화촌면·서석면·남면 지역 버스 기다리는 주민들에게 시원한 쉼터 역할 "톡톡"
[홍천=뉴시스] 홍천 장날이면 무더위를 피해 쉬어가는 '어울림 쉼터'입구 모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홍천=뉴시스]서백 기자 = 한전 HVDC에서 운영하는 홍천 어울림 쉼터가 푹푹 찌는 한 여름 무더위를 식혀가는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홍천지역 농촌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홍천읍 신장대리에 시장 입구에 자리잡은 ‘홍천 어울림 쉼터’는 45평 남짓한 공간이다. 이 쉼터는 평일에도 하루 평균 80∼110명이 방문을 하지만, 홍천장날이면 더 많은 농촌지역 주민들이 한여름 폭염을 피하러 방문한다.
쉼터가 위치한 5일장을 보러 온 영귀미면과 화촌면, 서석면, 남면 지역 등 농촌지역 주민들이 많다. 한여름이면, 그들은 대부분 집으로 가는 버스를 꽤 오랜 시간을 폭염 속에 기다려야 한다.
특히 이번에 홍천군으로부터 '무더위 쉼터'로 지정 받으면서 더 많은 농촌 지역 주민들이 찾고 있다.
무더위 쉼터를 찾은 농촌 주민들은 대부분 노인분들이 많은 편이나, 버스를 기다리는 학생이나 젊은 분들도 이용한다 고 한다.
쉼터 안에는 냉커피와 각종 음료,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홍천 어울림 쉼터 관계자는 “무더위 쉼터는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되지만, 무더위 쉼터 운영이 끝나면 겨울에는 한파 쉼터로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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