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합의 '뿌리 깊은 나무' 되도록 뒷받침"

"3국 정상, 변함없는 파트너십 의지 천명"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3국 협력과 관련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18일(현지시각) 윤석열 대통령이 메릴랜드주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오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뉴시스DB) 2024.08.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국민의힘은 18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에 맞춰 나온 한미일 정상 공동성명과 관련해 "정상회의의 성과가 '뿌리 깊은 나무'로 우뚝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오늘 한·미·일 정상은 역사적인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변인은 "(3국 정상은) 한·미·일 협력의 필수불가결함과 공고한 신뢰, 그리고 미래를 향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알렸다.

이어 "지난해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은 3국 간 파트너십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며 "그 후 1년간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긴밀한 협의와 공조 하에 공동의 목표들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1주년을 맞아 발표한 오늘의 공동성명에서도 이러한 점을 명확히 했다"며 "'3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것을 다짐하며, 공동 비전에 대한 연대를 이어 나가면서, 세계의 가장 거대한 도전들에 맞설 준비가 되어 있다'라는 표현은 변함없는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하게 이어 나간다는 의지의 천명"라고 해석했다.

이어 "지난 1년 전 캠프 데이비드에서 선언한 북한 비핵화와 미사일 위협·사이버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협력을 지속 강화할 뜻도 밝혔다"며 "한·미·일 최초의 다영역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 최초 시행을 비롯하여, 북한의 사이버 범죄 등 불법적 수단을 통한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 자금 마련 시도 대응은 굳건한 한·미·일 3국 협력의 성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집권여당 국민의힘은 안으로는 한미일 삼각 공조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이해를 넓히고, 밖으로는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앞으로도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의 성과가 '뿌리 깊은 나무'로 우뚝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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