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다시 줄었다…상승세는 26주째 계속

등록 2024.09.20 14: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국부동산원 9월3주 아파트값 동향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 0.23%→0.16%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다시 줄었다…상승세는 26주째 계속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와 축소를 반복하며 오락가락한 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 자체는 26주째 계속됐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9월 셋째 주(16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상승해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5%→0.11%) 및 서울(0.23%→0.16%) 역시 상승폭이 축소됐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 8월 둘째주 ▲0.32%에서 ▲0.28% ▲0.26%▲0.21%으로 3주 연속 상승폭이 줄었다가 지난주 0.23%으로 다시 반등하는 듯 했으나, 한 주 만에 0.16%로 다시 변동률이 축소됐다.

서울 강북 지역에서는 용산구(0.22%)에서 이촌동·한강로 역세권 단지 위주로, 광진구(0.22%)는 광장·자양동 중소규모 단지 위주로, 마포구(0.21%)는 공덕·용강동 준신축 위주로, 성북구(0.16%)는 길음·하월곡동 위주로, 성동구(0.15%)는 성수·응봉동 위주로 상승했다.

또 강남에서는 서초구(0.32%)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송파구(0.28%)는 문정·잠실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남구(0.22%)는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9%)는 대림·양평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대부분 지역에서 매물은 증가했으나, 거래량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단기급등 단지를 중심으로 한 매수 관망심리가 점차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중 인천(0.10% → 0.06%)의 경우 동구(0.14%)에서는 송현·송림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구(0.12%)는 당하·마전동 위주로, 계양구(0.08%)는 오류·작전동 대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07%)는 학익·용현동 준신축 위주로, 남동구(0.04%)는 간석·만수동 위주로 상승했다.

아울러 경기(0.13% → 0.09%)는 이천시(-0.09%)는 매물적체 지속되며 송정동·부발읍 위주로, 평택시(-0.06%)는 안중·청북읍 위주로 하락했으나, 성남 분당구(0.37%)는 야탑·이매동 주요단지 위주로, 광명시(0.22%)는 광명·철산동 준신축 위주로, 과천시(0.21%)는 부림·중앙동 위주로, 수원 영통구(0.21%)는 영통·매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성남 수정구(0.20%)는 정주여건 양호한 창곡·단대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0.01%→-0.02%)은 하락폭이 더욱 확대됐다. 5대광역시(-0.02%→-0.03%), 세종(-0.09%→-0.04%), 8개도(0.00%→0.00%)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파트 전세시장의 경우 전국에서 0.06% 상승, 지난주(0.08%)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7%→0.12%) 및 서울(0.17%→0.12%) 또한 상승폭이 줄었다.

단 지방(0.00%→0.00%)은 보합세가 유지됐다. 5대광역시(0.00%→-0.01%), 세종(0.05%→0.06%), 8개도(0.00%→0.00%) 등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