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진주·합천·하동 등 6개 시·군에 호우주의보 발효
경남도 비상1단계 근무로 상향, 철저 대비 전파
[원링(중 저장성)=신화/뉴시스] 14호 태풍 '풀라산(말레이시아가 제출한 이름으로 과일의 한 종류)'가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과 상하이시에 두 번 상륙했다. 사진은 태풍 상륙을 앞두고 저장성 원링시 스탕현 해변에 일고 있는 높은 파도의 모습. 2024.09.20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20일 오전 경남 산청 진주 합천 하동 사천 남해 6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창원 거제 통영 고성 4개 시·군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된 상황이다.
이에 경남도는 오전 7시 초기대응단계에서 오전 10시부로 비상1단계 근무체제로 상향하고, 행정부지사의 해안가 저지대 선제적 통제 등 호우 대처 지시사항을 시·군에 전파했다.
아울러 산청 40곳, 함양 35곳 등 도내 세월교 75개소와 하천변 산책로 함양 2개소는 출입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있다.
20일 0시부터 11시까지 도내 평균 강우량은 8.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산청 33.6㎜, 하동 33.5㎜, 진주 24.4㎜ 등 순이다.
산청 지리산 부근은 69.5㎜, 하동 악양 58.5㎜, 합천 대병 46.0㎜ 등 일부 지역에서는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20일부터 22일까지 도내 누적 평균 강수량은 50~120㎜를 전망했고, 남해안 일부는 200㎜, 지리산 부근은 150㎜ 이상 큰 비를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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