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27일 경찰출석…이번엔 '이 혐의'
최 목사, 오전 10시 경기남부경찰청 출석
미국 국적 가지고 불법 선거 운동한 의혹
이철규 의원 '명예훼손' 혐의도 받고 있어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혐의를 받는 최재영 목사가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9.25. [email protected]
경기남부경찰청은 "27일 최 목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 등 혐의로 소환한다"고 25일 밝혔다.
최 목사는 선거운동이 불가한 미국 국적을 갖고 올해 4월 치러진 총선 기간 여주·양평 지역구에 출마한 최재관 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을 위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목사는 지난 6월24일 조사를 위해 경기남부청에 출석하면서 "이철규 의원(국민의힘)이 불순한 의도를 갖고 선거법 위반으로 옭아맨 것"이라고 발언해 이 의원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최 목사는 지난 3월 여주시의 한 강연회장에서 이 의원과 김 여사를 언급하며 명예를 훼손한 혐의와 지난 2월 양평군의 한 강연회장에서 최 전 지역위원장을 위해 불법 선거 운동한 혐의로 검찰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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