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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산 금정 야권 분열 안돼…조국혁신 '통 큰 단일화'로 보답하길"

등록 2024.10.03 17:55:07수정 2024.10.03 18: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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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단일화로 국민이 원하는 심판 도구 준비하자"

[영광=뉴시스] 이영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전남 영광군 남천사거리에서 열린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의 출정식에 참여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24.10.03. leeyj2578@newsis.com

[영광=뉴시스] 이영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전남 영광군 남천사거리에서 열린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의 출정식에 참여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24.10.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조국혁신당을 향해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를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통 큰 단일화로 보답하길 바란다"며 사실상 양보를 압박했다.

이 대표는 10·16 재보궐 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부산 단일화로 국민께서 원하시는 '심판의 도구'를 준비하자"고 했다.

그는 "야당이 할 일은 국민의 엄중한 뜻에 부응하도록 '심판의 도구'를 충실히 준비하는 것"이라며 "부산 금정에서 야권이 분열되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구를 만들 수 없다. 마땅한 도구 없이 어찌 심판이 가능하겠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차 정권심판'으로 정권이 제대로 정신 차리고 국민의 삶에 관심 갖도록 견인하자"며 "정권의 배신으로 고통받는 국민들께 통 큰 단일화로 보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단일화를 두고 혁신당과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금정구는 국민의힘 텃밭으로 꼽혀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져야만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으로서는 승산이 생기는 곳이다. 후보 단일화 필요성에는 양당 모두 공감대를 이루고 있어 여론조사 등을 통한 단일화 가능성이 점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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