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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빌라·원룸 돌며 '택배 싹쓸이' 40대 여성…구속 송치

등록 2024.10.07 18:05:13수정 2024.10.07 19: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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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 적혀있는 비밀번호 보거나

공동현관 열린 곳 이용해 절도행각

[정읍=뉴시스] 전북 정읍경찰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정읍=뉴시스] 전북 정읍경찰서.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정읍=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정읍에서 빌라와 원룸 등을 돌며 택배를 훔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정읍경찰서는 A(40대·여)씨를 절도, 주거침입 등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부터 정읍 일대를 돌면서 빌라, 원룸 등 공동주택에 배송된 타인의 택배를 수차례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택의 공동현관이 열려있거나 잠금장치 옆에 적힌 비밀번호를 보고 이를 입력해 주택 내부로 들어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계속된 택배 절도 신고에 의아함을 느낀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추적하던 중 지난 추석 명절 기간에 정읍시 수성동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수십여건의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최근 수사를 마무리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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