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진주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성료'…대상 이하늬·공로상 故 변희봉

등록 2024.10.13 16:11: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하늬 대상 수상 "더 정진하라는 말씀으로 듣고 열심히 할 것"

이하늬-정려원-이이경 등 참석 '별들의 축제'

[진주=뉴시스]제15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제15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에서 펼쳐진 '15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가 화려한 배우들과 함께 진주의 밤을 뜨겁게 물들였다.

13일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경남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15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 대상은 '밤에 피는 꽃'에서 한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이하늬에게 돌아갔다.

이하늬는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 키 큰 여자에 대한 많은 선입견과 싸웠다. 지금은 그것이 저의 약점이 아니라 무사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됐다"며 "이 상은 앞으로 더 정진하라는 말씀으로 듣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지난 1년간 방송된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OTT 플랫폼 드라마들을 통합해 출연 배우 및 OST를 심사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15회를 맞은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매회 다양한 채널의 인기 드라마 배우들을 만나볼 수 있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도 수많은 스타가 참석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룹 룰라의 이상민과 아나운서 오정연의 진행 아래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팬 투표율 100%를 반영한 인기상 6개 부문 수상을 시작했다.

tvN 드라마 전성시대를 이끈 변우석('선재 업고 튀어'), 김지원('눈물의 여왕')의 '핫스타상(남·여)' 부문 수상이 이어진 가운데, '글로벌스타상' 김수현('눈물의 여왕'), '베스트커플상' 김수현, 김지원('눈물의 여왕'), '베스트OST상' 김태래(ZEROBASEONE)의 '더 바랄게 없죠', '핫아이콘상' 재찬(DKZ) 등 쟁쟁한 배우와 OST가 상을 받게 돼 눈길을 끌었다.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의 '최우수 연기자상(남·여)', '우수 연기자상(남·여)', '신인상(남·여)' 등 본상 6개 부문 수상의 주인공도 결정됐다. '최우수 연기자상' 남자는 임시완('소년시대'), 여자 부문은 정려원('졸업')이 차지해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우수 연기자상' 남자 부문은 이이경('내 남편과 결혼해줘')과 지승현('고려 거란 전쟁'), 여자는 고민시('스위트홈 시즌2') 그리고 '신인상' 남자 백서후('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시우('소년시대')와 여자 부문 강혜원('소년시대')의 수상이 진행됐다.

이 밖에도 '신스틸러상(남)' 김홍파('돌풍')와 '신스틸러상(여)' 정영주('선재 업고 튀어', '낮과 밤이 다른 그녀'), 'KDF상' 김윤서와 이가령, '빌런상' 이이경('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 쟁쟁한 배우들의 수상이 계속됐다.

'공로상'은 1965년 성우로 데뷔해 연극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했던 고(故) 변희봉으로,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를 더욱 뜻깊게 빛냈다. 특히 고(故) 변희봉의 AI가 등장해 수상 소감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작품상'은 '눈물의 여왕'에게로 돌아갔다.

이날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조규일 진주시장의 축전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유인촌 장관은 "'2024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개최를 축하한다"며 "제작에 참여한 모든 업계 종사자분의 열정과 헌신이 있어 드라마가 K 콘텐츠의 대표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남은 페스티벌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이 드라마 매력에 흠뻑 빠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024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이 역사, 문화,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의 수도 진주에서 열리게 돼 기쁘다. 많은 배우가 진주를 찾아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