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 10·11월 가을축제…공연·전시·체험

김해시장배·경남도지사배 기념 '더블업페스티벌'

김해 뒷고기 무료 시식회…온가족 걷기대회 개최

[부산=뉴시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더블업페스티벌' 행사 포스터.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2024.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10월과 11월을 가을시즌 마(馬)문화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말 산업 관련 공연과 전시, 체험 등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20일 김해시장배와 경상남도지사배 경마대회를 기념해 '더블업 페스티벌'을 연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특산품 체험전과 말 산업 직업 체험, 가상현실(VR) 승마 체험,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등 4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돼 있다.
 
특히 광장에 마련된 만들기 체험 부스에선 관람객이 직접 마분(말똥)퇴비로 나만의 화분 만들기와 마분종이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마분 퇴비는 해외에선 이미 오래전부터 고품질 퇴비로 냄새가 나지 않아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 도시 농부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마사회측은 설명했다.

또 김해를 대표하는 먹거리인 '뒷고기 무료 시식회'도 열린다. 뒷고기는 돼지를 부위별로 나누면서 남은 자투리 부위다. 과거 도축장에서 일하던 사람이 맛있는 부위를 뒤로 빼돌려 먹었다고 해 뒷고기로 불렸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맛과 식감이 뛰어나다.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경주 관람에 재미를 더해줄 다양한 응원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상경주를 재밌게 즐기기 위해 기수 모자 색상과 동일한 색상의 아이템을 준비해 정해진 응원 구역에서 경마대회를 응원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이색 응원전이 열린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어린이 놀이기구존과 각종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준비돼 있다.

다음달 10일과 17일 호스아일랜드에서는 '온 가족 걷기 대회'가 열린다. 걷기 코스는 호스아일랜드의 호수를 따라 1㎞를 가볍게 걷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완보자는 소정의 기념품을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