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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축하"

등록 2024.10.14 19:14:45수정 2024.10.14 19: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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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SNS 활동은 자제…유료 회원 게시판에 글 올려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지난 4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있다. 2024.10.04.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지난 4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있다. 2024.10.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14일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1일 자신이 운영하는 '평산책방' 인터넷 홈페이지의 유료 회원들이 이용하는 게시판에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한다는 글을 올렸다.

지난 13일에는 한강의 책인 '소년이 온다'를 소개하며 "16세 고1의 나이에 5·18 광주항쟁에 참여해 끝까지 도청을 지키다 계엄군의 총에 사망한 문재학 열사가 실존모델"이라고 적었다.

문 전 대통령은 "그의 묘소는 상징성 때문에 정치인 등의 공식참배 때 들리는 묘소 중 하나가 됐다"며 "나는 공식참배와 별도로 개인적으로 그의 부모와 함께 그의 묘소를 참배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와 이름이 비슷하지만 친척이 아니고 달리 인연이 있지도 않지만 그 어린 소년에게 가해진 국가폭력이 너무나 미안해서 특별하게 추모하고 부모를 위로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도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이 유료 회원들만 이용 가능한 게시판에 글을 쓴 건 딸 문다혜씨 음주운전 논란을 의식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문씨는 지난 5일 음주운전 사고를 냈는데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이후 페이스북 등에는 게시물을 올리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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