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노벨상' 독서열풍…고양 작은도서관은 폐관 "반대"
고양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폐관 반대" 한목소리
공립작은도서관 폐관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 퉁과
[고양=뉴시스] 고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최규진 대표의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20일 고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최근 열린 '제289회 임시회'에서 '고양시 공립작은도서관 폐관 계획 철회 촉구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최근 시가 지역 내 공립작은도서관 5곳을 폐관할 방침을 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 사이 반대 서명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올해 5곳에 이어 내년 5곳이 추가로 폐관 계획이 사실상 총 10곳 폐관 위기다.
민주당 의원들은 고양시의 공립작은도서관 폐관 계획을 규탄하며 해당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을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작은도서관 폐관 계획을 철회하고 작은도서관 예산을 정상화할 것 ▲작은도서관 폐관 계획에 대한 공개 사과와 기존 16개 도서관 운영 정상화 ▲지역 내 도서관 공급 부족 해소를 위한 토론의 장 마련 등이 담겼다.
안건을 대표발의한 최규진 의원은 "최근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독서 열풍이 불고 있다"며 "독서문화 진흥에 더욱 발전적 정책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 고양시가 작은도서관 폐관을 계획하는 정책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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