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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야 '김건희 특검법' 재발의에 "독소조항 추가…목적은 정치공세"

등록 2024.10.19 12:58:56수정 2024.10.19 1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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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원내부대표(왼쪽부터)와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김건희 특검법’을 제출하고 있다. 2024.10.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원내부대표(왼쪽부터)와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김건희 특검법’을 제출하고 있다. 2024.10.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재발의한 것과 관련해 "그 목적이 정치공세에 있음이 더 분명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연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안'을 세 번째 발의했다"며 "이전보다 의혹이 5개 더 추가된 법안으로, 독소조항의 면면이 더욱 도드라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롭게 추가된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명태균씨 관련 불법 여론조사 및 조작 의혹'의 경우, 공천 혹은 당원명부 유출 등을 빌미로 특검을 통해 여당 당사까지 압수수색하겠다는 의도가 분명하게 들어가 있다"고 했다.

그는 "만약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특검을 지명하고, 그 특검이 민주당을 압수수색하겠다고 하면, 민주당은 과연 수용할 수 있겠냐"며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면 금방 답이 나오는 문제"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민주당이 계속해서 억지 특검법을 반복 발의하는 것은, 그 목적이 진상 규명에 있는 게 아니라, 현실성 없는 '어깃장'을 지속하며 자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희석시키려는 속셈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22대 국회 들어 끊임없이 외치고 있는 특검, 탄핵, 계엄, 하야 등의 정치 공세에 대해 우리 국민들께서 어떻게 판단하실지 스스로 돌아보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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