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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아태지역 여군 22명 대상 평화유지활동 역량강화 교육

등록 2024.10.23 15:23:48수정 2024.10.23 18: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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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도 역량강화교육…향후 여군 PKO활동 확대 기여 기대

[서울=뉴시스] 10월 21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13개국 22명의 여군들이 여군 PKO 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국방부 제공) 2024.10.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0월 21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13개국 22명의 여군들이 여군 PKO 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국방부 제공) 2024.10.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는 10월 7~23일 아시아·태평양지역 여군 22명을 대상으로 국방대학교 국제평화활동센터 및 서울글로벌센터에서 평화유지활동(PKO)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된 여군 PKO 역량강화 교육은 대한민국 국방부가 지난 2021년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에서 발표한 5대 공약 중 하나다. 유엔 PKO 파병지역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 PKO 요원들의 참여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올해 교육은 ▲유엔참모장교 과정 ▲리더십·임파워먼트 워크숍 ▲제2회 여성 유엔평화유지군포럼으로 구성 및 진행됐다.

특히, 23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실시된 ‘제2회 여성유엔평화유지군포럼’에는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교관 및 교육생뿐만 아니라 국방부 국제정책관,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 소장, 국방대학교 총장, 사관생도 및 학군장교 후보생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승범 국방부 국제정책관은 이날 포럼에서 환영사를 통해 "여성PKO요원은 PKO임무단 최전방에서 여성·아동과의 접촉 및 소통을 통해 임무를 수행하는 핵심주체"라면서 "특별강연에서 나왔던 귀중한 PKO 경험과 제언들을 통해 여성 참여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유엔 PKO 기여공약의 성실한 이행을 통해 글로벌 중추국가 및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상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기존의 병력공여 위주의 PKO 활동에서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한 기술·재정·훈련 제공의 역량강화지원 활동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유엔이 강조하는 여성·평화·안보 의제를 적극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며 "여군의 PKO 참여 확대와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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