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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방신실, 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 첫날 공동 1위

등록 2024.10.31 17: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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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

[서울=뉴시스] 김수지가 31일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대회 1라운드 4번 홀에서 그린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4.10.3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수지가 31일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대회 1라운드 4번 홀에서 그린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4.10.3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가을 여왕' 김수지가 시즌 첫 승 한 달 만에 두 번째 트로피에 도전한다.

김수지는 31일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대회 첫날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날 초 열린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던 김수지는 이번 대회 첫날부터 쾌조의 샷감을 선보이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다.

경기 후 김수지는 "오늘 전체적으로 플레이가 잘 풀렸고, 짧은 아이언샷 감이 좋아서 많은 찬스를 만들었는데 그 찬스를 잘 잡아내며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컨디션 나쁘지 않고, 플레이도 흐름이 좋게 흘러가고 있다"며 "이제 두 개 대회밖에 남지 않았기에 온 힘을 다해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24번의 대회에 나서 9차례나 톱10에 올랐던 김수지는 현재 상금 8억5000만원을 돌파하며 이 부문 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S-OIL 챔피언십 우승 상금이 1억6200만원인 만큼 김수지가 마지막 날까지 선두 자리를 유지할 경우 상금 10억원 돌파도 가능하게 된다.
[서울=뉴시스] 방신실이 31일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대회 1라운드 4번 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4.10.3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신실이 31일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대회 1라운드 4번 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4.10.31. *재판매 및 DB 금지


방신실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며 김수지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방신실 역시 올 시즌 9차례 톱10에 진입했으나, 아직까지 트로피를 들어 올리진 못했다. 지난 13일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을 비롯해 올 시즌 준우승만 3차례 기록했다.

방신실은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았고, 그린도 잘 받아줘서 모든 샷을 좀 더 공격적으로 할 수 있었다. 오늘 샷 감각이 좋았기에 많은 버디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승을 아직 못한 것에 대해) 조급한 마음도 들지만, 우승을 제외한 나머지 지표들을 보면 경기를 잘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시즌 남은 두 대회에서 열심히 해서 우승을 이뤄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서울=뉴시스] 배소현이 31일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대회 1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4.10.3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소현이 31일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대회 1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4.10.31. *재판매 및 DB 금지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배소현과 안선주, 그리고 아마추어 이윤서는 선두 그룹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특히 올 시즌 이미 3승을 쌓은 배소현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다승왕에도 도전한다.

다승왕과 상금왕을 동시에 노리는 박지영은 5언더파 67타로 마다솜, 임희정, 문정민 등 9명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노승희도 공동 16위에 올라 우승권을 뒤쫓으며 시즌 3승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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