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영농 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내달 20일까지"
[영덕=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영덕군은 내달 20일까지 영농 부산물 처리를 위해 파쇄지원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농 부산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불과 미세먼지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잔가지 파쇄기를 활용해 3인 1조로 구성된 2개 조가 영농 현장을 직접 찾아 사과, 복숭아 등의 과수 잔가지 또는 고춧대, 깻대 등 파쇄기 작업이 가능한 작물에 한해 파쇄 처리를 돕는다.
우선 대상자는 자가 파쇄가 어려운 고령층, 취약층 농업인, 사림이 인접한 농업인이다.
지원을 원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팀 또는 각 읍·면사무소 산업개발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해당 현장은 차량 진입이 가능한 농지여야 신청이 가능하다.
강민호 영덕군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농 부산물 불법소각을 방지해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의 요인을 제거하고 파쇄를 통한 퇴비 활용으로 자원 순환과 병해충 발생 억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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