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기재부·ADB, 중앙亞 기후 대응 300만弗 출연 협정

등록 2024.11.10 12: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3년간 출연 규모 확정…설립 멤버 중 최대

중아아 인프라 사업 발굴 지원·공급망 지원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최상목(왼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지난 5월4일(현지시간) 조지아 트빌리시 빌트모어 호텔에서 아사카와 마사츠구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4.05.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최상목(왼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지난 5월4일(현지시간) 조지아 트빌리시 빌트모어 호텔에서 아사카와 마사츠구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4.05.0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기획재정부가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기후 변화에 대응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300만 달러 출연 협정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재부는 지난 8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개최된 ADB 중앙아시아 지역경제협력체(CAREC) 장관급회의에 참석해 중앙아시아 기후지속가능사업 준비기금(CSPPF)에 출연 협정을 체결했다.

ADB가 신설한 중앙아시아 기후준비기금은 인프라 및 에너지, 수자원, 농업 등 분야 사업 준비를 지원하는 기금이다.

최근 중앙아시아는 에너지, 광물자원 등 공급망 안정 문제가 대두됐다. 우리 정부는 중앙아시아 기후준비기금을 통해 중앙아시아 인프라 사업 발굴을 지원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뒷받침 할 계획이다.

이날 서명식에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지원대상국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설립 멤버로서 기금의 공식 출범을 함께했다. 2024~2026년 3년간 총 300만 달러를 출연할 예정이다. 이는 기금 설립 멤버 중 최대 규모이다.

문지성 기재부 개발금융국장은 "중앙아시아 기후준비기금이 한국과 중앙아시아 지역간 새로운 협력 창구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의 기여가 에너지, 공급망 등 다양한 기후대응 인프라 사업 발굴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에 참석한 키르기스스탄 경제상업부 차관과 교통통신부 차관을 만나 핵심광물 공급망 및 신재생에너지, 교통 분야 등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활용한 개발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한-ADB 신탁기금을 통해 개도국의 사업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기금 출연을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협력 저변을 확대하고, 우리 기관과 기업의 참여를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