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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靑 이전은 노무현·문재인 공약…민주 비판은 누워서 침뱉기"

등록 2024.11.10 10:22:46수정 2024.11.10 10: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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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약속 지킨 게 잘못인가

[고양=뉴시스] 조성봉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4차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입장하며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07.23. suncho21@newsis.com

[고양=뉴시스] 조성봉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4차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입장하며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07.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무속적 이유로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배출했던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모독이자 자기부정이다. '누워서 침뱉기'"라고 말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하다하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무속에 근거해 결정했다는 허무맹랑한 주장까지 들고나오며 특검까지 해야 한다고 억지를 쓰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원 전 장관은 "청와대 이전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며 "민주당의 주장대로라면, 청와대 이전 공약을 내세운 전직 대통령 모두를 특검대상으로 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이전 정부와 다른 점은 '국민께 드린 약속을 지켰다는 것' 뿐"이라며 "약속을 지킨 것이 잘못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대선캠프 정책본부에서 제안·검토돼 공약으로 채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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