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 "CAR-NK 치료제,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과제 선정"
제2차 과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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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지씨셀의 CAR-NK(키메라항원수용체-자연살해) 치료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과제로 선정됐다.
지씨셀은 자사 B세포 림프종(B-Cell Lymphoma) 치료제 후보물질인 ‘GCC2004’(CD19 CAR-NK)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2024년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비임상 단계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CAR-NK 치료제는 건강한 사람의 혈액에서 추출한 면역세포인 자연살해(NK) 세포를 유전자 조작을 통해 특정 암세포와 결합하도록 만든 뒤 환자에게 투여하는 형태의 항암제다. CAR-T(키메라항원수용체-T) 치료제와 비교해 부작용이 적고, 환자 맞춤형 대신 대량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받고 있다.
GCC2004는 특허 받은 CAR 신호 도메인으로 CAR-NK 세포의 활성을 극대화하고, IL-15를 공동 발현시켜 체내 지속력과 항암 효능을 강화한 CD19 표적 CAR-NK 세포치료제이다. 재발성 및 불응성 B세포 혈액암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지씨셀은 경쟁 세포치료제에 비해 뛰어난 체내 지속성과 안정성을 비임상 연구에서 입증한 바 있다. 또 일정 품질을 보장하는 ‘완성형 치료제’ 대량 배양 기술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며 상업화 준비를 완료했다.
지씨셀 관계자는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과제에 선정됨에 따라 GCC2004의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며 “현재 NK세포 치료제는 출시된 신약이 없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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