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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다 헌혈자 진성협씨, 성탄절 앞두고 777번째 '나눔'

등록 2024.12.23 10:39:20수정 2024.12.23 14: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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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씨 "69세까지 1000회 헌혈에 도전할 것"

[제주=뉴시스] 진성협씨(61·가운데)가 지난 19일 헌혈의집 신제주센터에서 국내 최다 헌혈 기록인 777번째 헌혈을 마친 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 제공) 2024.1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진성협씨(61·가운데)가 지난 19일 헌혈의집 신제주센터에서 국내 최다 헌혈 기록인 777번째 헌혈을 마친 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 제공) 2024.12.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국내 최다 헌혈 기록 보유자인 진성협(61)씨가 성탄절을 앞두고 777번째 헌혈을 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은 최근 진성협씨가 헌혈의집 신제주센터에서 777번째 헌혈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진씨는 1981년 7월 고등학교 재학시절 처음으로 헌혈을 시작한 이래 2주마다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매년 24회 헌혈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진씨는 "행운의 숫자라고 불리는 777회 헌혈을 통해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헌혈에 참여 할 계획"이라며며 "69세 정년까지 999회 헌혈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가능하다면 1000회 헌혈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헌혈은 만 16세부터 만 69세까지 할 수 있다. 헌혈은 전혈과 성분 헌혈(혈소판, 혈장 등)로 나뉘는데, 전혈은 8주 간격으로 가능하고, 성분 헌혈은 2주 간격으로 할 수 있다.

진씨는 헌혈 외에도 매일 헌혈의집을 찾아 헌혈자가 편안하게 헌혈할 수 있도록 안내 도우미 봉사를 실천하는 등 헌혈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진씨는 1993년 나눔적십자봉사회 가입해 해외봉사와 노인방문케어 등 봉사활동에도 헌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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