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깜빡할 게 따로있지"…3살 아들 떨어진 줄 모르고 운전

등록 2025.04.15 01:00:00수정 2025.04.15 16:36: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사진=스트레이츠타임즈)

[서울=뉴시스](사진=스트레이츠타임즈)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이가은 인턴기자 = 3살 아들이 차에서 떨어진 줄 모르고 2㎞를 계속 운전한 아버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8일(현지 시각) 싱가포르 더스트레이츠타임즈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1시께 말레이시아 잘란 리피스-메라포에서 3세 남자아이가 승용차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6세 남성은 운전 중 걸려온 전화를 받기 위해 길가에 차를 세웠다. 그는 다시 운전해 2km를 더 간 뒤에야 아들이 차 안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아들을 찾으려 했지만 실패했고 쿠알라 리피스 경찰서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의 아들은 정차했을 때 뒷유리창을 통해 차 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는 길가에 혼자 쓰러져 있다가 지나가던 시민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이는 얼굴과 머리, 팔 등에 찰과상을 입었다. 

경찰은 아이의 아버지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