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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진 "강원지사 출마? 부정안해"

등록 2011.01.28 10:18:36수정 2016.12.27 21: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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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주훈 기자 = 이계진 전 국회의원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옥 1층 메트로홀에서 출판 기념회를 갖고 있다. <뉴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딸국> <주말농부 이계진의 산촌일기(15년간 산촌일기)>등 2권을 동시에 출간 출판기념회에 박희태 국회의장등 많은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계진 전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joo2821@newsis.com

【서울=뉴시스】김은미 기자 = 한나라당 이계진 전 의원은 28일 이광재 강원지사의 지사직 상실로 4월 치러질 강원지사선거 출마문제와 관련, "(출마를) 부정할 일은 아니다"라며 간접적으로 도전 의사를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판결이 나자마자 저요, 저요 하고 손들고 다니는 모습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의원은 또 "지난번에 선거를 함께했던 상대후보로서, 강원도민의 입장에서 안타깝고 불행한 일"이라며 "지난 선거 중에 나는 이런 사태를 강력히 예고를 했었다. 도재정을 써야 하는 재선거를 또 해야 되고 또 정치판은 술렁일 것 아닌가, 갈등이 일 것이고 편을 가를 것이고 싸울 것이다. 안 해도 될 일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권의 강원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엄기영 전 MBC 사장에 대해 "아직 한나라당 입당을 안 하신 분으로, 민주당 쪽에서 그분을 원할지 우리 한나라당 쪽에서 원할지 그것도 사실은 지금 모르는 일"이라며 "아직 어디 사람인지도 평가가 안 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당내 경선과 관련, "누구든 당내의 문제를 정리하고 나간 대표선수가 훌륭하게 싸울 수 있다. 당원들은 (엄 전 사장이) 아직 한나라당에 입당도 안 한 분이긴 하지만, (만일) 후보로 나온다면 아무나 (중앙당에서) 지정해주면 그냥 그를 지지하기만 하면 되느냐는 볼멘소리를 할 것"이라며 "경선을 하는 것은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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