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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의 연결…강길전·홍달수 '양자의학, 새로운 의학의 탄생'

등록 2013.11.10 06:41:00수정 2016.12.28 08: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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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양자의학, 새로운 의학의 탄생 (강길전·홍달수 지음 / 돋을새김 펴냄)   “살아 있는 생명체는 항상 비선형적이다. 다시 말하면 2 더하기 3은 5뿐만이 아니라 3이 될 수도 있고 7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생명체를 선형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훈련이 돼 있어 인간을 선형적으로 해석하기 좋아하고 심지어 ‘양자의학’ 같은 비선형적 의학을 비과학으로 생각하려 한다. 인체는 항상 비선형적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현대의학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474쪽)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양자의학, 새로운 의학의 탄생 (강길전·홍달수 지음 / 돋을새김 펴냄)  

 “살아 있는 생명체는 항상 비선형적이다. 다시 말하면 2 더하기 3은 5뿐만이 아니라 3이 될 수도 있고 7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생명체를 선형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훈련이 돼 있어 인간을 선형적으로 해석하기 좋아하고 심지어 ‘양자의학’ 같은 비선형적 의학을 비과학으로 생각하려 한다. 인체는 항상 비선형적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현대의학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474쪽)

 해마다 불임 부부가 증가하고 있다. 모든 조건이 임신이 가능한 상태임에도 불임 부부 중 상당수가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원인불명성 불임’으로 진단을 받는다. 가족보건복지실태조사에서 불임의 원인을 조사한 결과, 2009년에는 부인 35.9%, 남편 34.1%가 ‘원인불명’으로 진단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여년 간 여성 불임 및 여성 생식내분비학을 전공한 산부인과 의사인 강길전 박사 또한 수없이 많은 불임환자들을 봐왔다. 현대의학으로 뚜렷한 원인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원인불명’으로 판정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원인불명’이라고 손쉽게 진단을 내리고 치료하는 것이 의사로서 무책임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는 ‘원인이 없어서’가 아니라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것’이 아닐까 하고 의문을 품게 된 것이다.

 이때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간 것이 ‘마음’이다. 강 박사는 이후 프로이트의 심리학을 공부했고, 칼 융의 심리학에 접근했다. 융이 마음을 ‘양자에너지’(quantum energy)로 생각하고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볼프강 파울리와 공동연구한 흔적을 찾아냈다.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양자물리학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양자물리학을 천착하던 중 마침내 양자역학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물리학자 데이비드 봄의 양자이론을 만나게 된다.

 ‘양자의학, 새로운 의학의 탄생’은 강 박사가 양자이론에 대해 고민한 산물이다. ‘현대의학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부제를 단 책은 눈에 보이지 않기에 믿을 수 없는 파동, 양자포텐셜, 마음, 기, 정신 등의 존재를 입증하기 위해 물리학, 의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도한 방대한 연구 사례들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물질적인 몸이 비물질적인 마음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증명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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