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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업무보고]임종룡 "저성장에 높은 변동성 예상…리스크 관리해야"

등록 2017.01.05 09:30:00수정 2017.01.05 09: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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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17년도 정부업무보고 사전브리핑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017년 3대 추진전략(금융시장 위험요인에 철저히 대응, 민생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금융 역할 강화), 12대 과제(금융시장 안정 강화, 서민금융 지원 확대, 새로운 금융서비스 출현 등)를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2017.01.05.  kkssmm99@newsis.com

"국내 금융, 안정적이지만 유의해야"

【서울=뉴시스】정필재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5일 "국내 리스크 요인을 철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2017년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보고'를 통해 "2008년 글로벌위기 이후 저성장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금리인상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세계경제는 2000년부터 2007년까지 평균 4.5% 성장했다. 하지만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평균 3.4%, 지난해에는 3.1% 성장하는데 그쳤다.

 임 위원장은 "아직까지 국내금융시장과 금융산업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 등 상황에 따라 금리 및 주가 등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시장 금리 상승으로 서민이나 취약계층 중소기업 등의 금융애로가 커질 것"이라며 "가계부채 관리와 금리상승에 따른 취약계층 부담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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