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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민주 '사드 방중', 어처구니 없는 굴욕외교"

등록 2017.01.05 09:42:21수정 2017.01.05 09: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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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서울시당 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1.04.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한주홍 인턴기자 =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5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중국을 방문, 사드 문제를 논의한 데 대해 "어처구니 없는 굴욕외교"라고 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해 "사대주의 논란을 넘어 한 나라의 국가 안보 문제를 돈과 흥정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드 배치로 인해 중국 정부가 김장수 주중 대사 등 공식 외교 채널과의 접촉을 피하는 등 비정상적 외교 행태를 보이는 상황에서 야당 의원들이 대한민국 정부와 다른 외교적 시그널을 중국에 보낸 것"이라며 "거듭 말하지만 국가 안보에는 여야도, 진보도 보수도 있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정 원내대표는 "북한 김정은이 2017년 말 핵무기 완성을 외치고 있는데 민주당은 사드 배치 없이 어떻게 북핵과 미사일을 막을 건지 대안을 한 번도 내놓은 적이 없다"며 "어떤 대안이 있는지부터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대안도 없이 우리의 군사주권을 외국과 흥정하는 행태를 바로 중단해야 한다"며 "문재인 전 대표도 무책임한 자당의 의원들을 자중시키고 사드 배치에 적극 협조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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