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카겔, '2016 K-루키즈 파이널 콘서트' 대상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8인 밴드 '실리카겔'이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신인 뮤지션 육성 지원 프로젝트 'K-루키즈' 최고의 팀으로 선정됐다.
 
 실리카겔은 2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2016 K-루키즈 파이널 콘서트'에서 음악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과 현장투표 합산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대상을 차지했다. 상금 50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브이제잉(VJing)을 포함, 눈은 물론 귀까지 동시에 즐겁게 만드는 실리카겔은 2013년 평창 비엔날레 출품을 위한 미디어 퍼포먼스 팀으로 결성한 것이 팀의 출발이다. 2015년 8월 '새삼스레 들이켜 본 무중력 사슴의 다섯가지 시각'으로 데뷔해 최근 EP '실리카겔'로 주목 받고 있다.
 
 총 8개 팀이 경합한 이번 경연에서 최우수상은 '더 베인', 우수상은 '끝없는잔향 속에서 우리는'이 선정됐다. 각각 300만원, 2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졌다.

 평가위원장을 맡은 마스터플랜프로덕션 이종현 대표는 "전통 록밴드 참여가 많았던 예전에 비해 2016 K-루키즈는 다채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주는 밴드를 만날 수 있었다"며 "선정된 여덟 팀 모두 처음 선정되었을 때 보다 실력이 일취월장했고 대한민국 음악계 미래를 기대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2월 OBS 경인방송을 통해 방송된다.
 
 한편 올해 5회를 맞은 'K-루키즈'는 그동안 '전기뱀장어', '웁스나이스', '신현희와 김루트' 등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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