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파라과이 센트럴주-비예타시, 교류협력 MOU 체결
에너지·친환경자동차 분야 교류협력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시는 14일 파라과이 센트럴주, 비예타시와 에너지·친환경자동차 분야 교류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블라스 란소니 안치넬리 센트럴주지사 일행의 예방을 받고 광주시와 센트럴주, 비에타시간 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협약으로 파라과이 경제발전의 중심지역인 센트럴주, 비예타시와 광주시가 연대협력을 시작하게 됐다"며 "친환경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문화융합콘텐츠 등 광주의 전략사업 분야 교류를 통해 양 지역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블라스 란소니 안치넬리 주지사는 "센트럴주와 광주는 시민 중심의 행정과 문화면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미래를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센트럴주지사가 지난해 12월 자동차·에너지·문화콘텐츠 등을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광주시와의 경제분야 교류를 희망하면서 이뤄졌다.
파라과이는 아직까지 중국과 수교하지 않은 중남미 국가 중 하나로, 중국기업 진출이 이뤄지지 않아 광주지역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트럴주와 비예타시는 파라과이 경제발전의 중심 지역으로 해외기업의 80%가 입주하고 있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다.
지난 13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광주에 온 센트럴주지사 일행 7명은 기아자동차광주공장, 그린카진흥원, 한국광기술원 등을 방문해 경제교류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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