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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광주시당 "금호타이어 매각, 고용 보장이 우선"

등록 2017.03.21 17: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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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정의당 광주시당은 21일 "금호타이어 매각은 당장의 고용 안정은 물론이고 중장기적으로 국내 생산과 고용 유지를 보장하는 조건에서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금호타이어 매각이 이대로 진행된다면 외국기업의 인수 가능성이 높아져 대규모 해고 사태를 불러온 제2의 쌍용차 사태와 같은 불행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무원칙하고 불공정한 인수 절차가 광주·곡성·평택 3개 공장 정규직 3800명과 비정규직 1200명 등 5000여 노동자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열악한 지역 경제에도 심대한 타격을 줄 수 있어 매우 신중하게 재검토돼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수 조건과 관련해 국내 기업인 금호타이어에는 컨소시엄을 불허하고 중국기업인 더블스타에만 허용, 불공정 시비까지 더해져 매각절차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있다"며 "핵심기술 유출 등 국방안보에 있어서도 심각한 위험요소를 안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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