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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해사 안전 석학들, ‘해양안전 산업혁명 비전’ 논의한다

등록 2017.04.27 10: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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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오는 6월 14·15일 이틀간 벡스코 컨벤션 홀에서 ‘제3회 국제 해양안전 콘퍼런스‘(International Maritime Safety Conference 2017)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제 해양안전 콘퍼런스는 2015년 ‘국민이 행복한 안전한 바다’를 주제로 시작돼 해양사고 예방대책 발굴 및 해양안전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개최되는 해양안전 전문회의다.

 이번 국제 해양안전 콘퍼런스는 해양사고 예방과 최신 해양안전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국내·외 해사안전 유관기관 대표와 석학 등 20여명을 초청했다.

 올해는 ‘해양안전 산업혁명 비전’이라는 주제로 해양안전 정책과 미래 해양안전 기술 및 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하고 해양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첫날은 해사안전 동향, 해양사고와 해상보험, 해양인적사고 예방세미나 등을 진행하고 이튿날에는 선박해양플랜트 해체와 재활용, 빅테이터와 자율운항 선박, LNG 연료운항 선박, e-Nav. 등 미래의 해양안전 산업을 미리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각 세션별 종합토론 자리가 마련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초청연사 중에는 조선·해양 분야의 3대 노벨상으로 불리는 영국왕립공학회·영국왕립조선학회·미국조선해양공학회 메달을 수상한 스트래스클라이드대학교의 드라코스 바셀로스(Dracos Vassalos) 교수가 ‘해양안전 산업의 혁명’을 주제로 첫날 기조 강연자로 발표하고, 이어 미국 해양경비대 존 W. 모거(John W. Mauger) 지휘관이 ‘미국과 국제 해양안전, 역사의 교훈’을 주제로 발표한다.

 아울러 국제 해양안전 콘퍼런스와 연계해 해양사고의 대부분이 인적 과실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체계적으로 접근해 인적과실에 의한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인간 중심의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2회 해양 인적사고 예방 세미나’가 해양수산부 주최로 개최된다.

 부산시· 해양수산부가 공동개최하는 국제 해양안전 콘퍼런스는 대한민국을 넘어 해양안전에 특화된 국제 콘퍼런스를 대표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해양사고 예방 및 해사안전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해사안전 전문가들의 활발한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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