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드 논란 사과…"소통과정에 오해생겨 유감"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나름대로 당시 상황에 맞춰 설명을 드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변인은 앞서 지난 17일 정례브리핑 때 대선 전 사드 배치 가능성 질문에 "단기간 내에 마무리되기는 쉽지 않다"며 대선 후에나 배치가 가능하다는 취지의 답변을 한 바 있다.
하지만 전날 경북 성주군 초전면의 사드 부지에 레이더·발사대·교전통제소 등 사드 체계 핵심 장비를 긴급 반입했고, 결과적으로 문 대변인이 공개적으로 거짓말을 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문 대변인은 이와관련 "대선 전에 배치가 마무리 되느냐고 물어서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답변한 것"이라며 "(배치의 개념은) 1개 포대 규모가 완전한 작전운용 능력을 갖춘 것을 염두에 두고 그렇게 답변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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